[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아르연 로벤이 또 다른 FC 바르셀로나라는 평가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유럽을 점령한 명장이다. 게다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완성시킨 감독이기도 하다. 그래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이에른의 조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다. 분데스리가 1위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D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간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을 맡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스타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번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9일 ‘유로스포트’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은 바으셀로나 2.0이 아니다”라며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바이에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번은 “우리에게는 차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가 없다. 다른 선수들이며 훌륭한 선수들이다”라며 선수 구성이 서로 다르기에 같은 축구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물론 로번은 “과르디올라 감독님이 바르셀로나에서 하시던 것을 바이에른에서도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바르셀로나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에 맞게 응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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