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의 ‘미니 프리시즌’, 컨디션 올리기 스퍼트
입력 : 2013.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가레스 베일(24)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은 9일 “베일이 ‘프리시즌’처럼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적 시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컨디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로 이적하면서부터 스타로 떠오른 베일은 지난 9월 비야레알을 상대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로 꾸준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표팀 일정을 앞둔 시점에서 베일은 허벅지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베일은 대표팀에 선발되긴 했지만 회복세가 느려 경기 출전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웨일스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마케도니아, 벨기에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베일의 컨디션 난조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레알이 구단 차원에서 그를 돕기 시작했다. 레알의 스탭들이 19일에 있을 말라가와의 홈 경기 출전을 목표로 베일의 특별 피지컬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베일이 사비 알론소와 함께 추가적인 피지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고 한다.

레알은 지난 8일 “16명이 국가대표 소집 관계로 자릴 비웠지만 훈련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과 알론소에게 아침, 오후에 추가적인 회복 훈련을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레알이 베일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면적으로 나선 것이다.

베일의 회복 훈련 강도는 마치 프리 시즌과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체력에 중점을 둔 훈련이라는 뜻이다. 레알은 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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