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D-2] 단테, “빠른 손흥민, 브라질 긴장해야”
입력 : 2013.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지훈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단테(30,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손흥민(21, 레버쿠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브라질 대표팀이 1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네이마르를 비롯한 헐크, 오스카, 다비드 루이스, 루이스 구스타보 등의 최정예 선수들이 참가했다.

훈련 전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인터뷰에 응한 수비수 단테는 “우선 한국에서 와서 기쁘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중이다. 예전에 한국 친구를 만난 적이 있어서 적응을 잘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한국에 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을 묻자 단테는 “한국 축구를 몇 번 본적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을 알고 있다. 그는 빠르고 실력이 좋기 때문에 브라질이 긴장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브라질전을 앞둔 7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이 강한 상대지만 홈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단테는 “한국 선수들은 빠르고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한국 팀을 존중하고 있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단테는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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