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D-1] 하미레스, “입장료 아깝지 않은 경기 펼칠 터”
입력 : 2013.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용 기자= 브라질의 미드필더 하미레스(26, 첼시)가 한국전을 앞두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나타냈다.

브라질 대표팀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했다. 하미레스는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12일 브라질을 상대하는 한국 대표팀은 기성용(스완지), 김보경(카디프), 손흥민(레버쿠젠) 등을 포함 총 9명의 선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으며 총 15명이 해외에서 활약 중이다. 이에 대해 하미레스는 “한국 선수들 중 80%이상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들을 상대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외 선수들을 경계했다.

하미레스는 자신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와 시차가 8시간 나는 한국 원정 경기에 대해 “시차적응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여유있게 들어와서 몸상태를 올리는데 도움이 됐다”며 “준비를 많이 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컨디션 조절이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는 경기 티켓 예매 당일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진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하미레스는 “경기장을 가득 채우게 돼서 기쁘다. 비싼 돈을 들여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이 돈이 아깝지 않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팬들을 위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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