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벤트인 월드컵 개막이 240일 남았다. 240일 뒤인 내년 6월 12일부터 브라질에서 전 세계를 흥분시킬 월드컵이 열리게 된다.

브라질이라는 글자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 삼바와 함께 축구 그리고 펠레 그리고 월드컵을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브라질과 월드컵, 축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런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1950년 브라질이 월드컵을 개최한 뒤 무려 64년 만의 일이다.

그래서 브라질은 그 어느 대회보다 성대하고 성황리에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개최국으로서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똘똘 뭉쳐있다.

그런데 우리는 브라질 월드컵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저 2년 여의 시간 동안 전 세계가 월드컵 예선을 치렀거나 아직도 치르고 있다는 것과 브라질의 12개 도시에서 한 달의 시간 동안 월드컵이 열린다는 내용뿐이다.

더구나 우리는 브라질이라는 나라도 생소하다. 펠레를 비롯해서 네이마르까지 브라질이 배출한 셀 수 없이 많은 축구스타 외에는 전혀 모른다. 축구를 빼면 브라질은 여전히 미지의 나라다.

그렇기에 브라질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야 브라질이 왜 64년 만에 다시 월드컵을 개최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지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왜 축구를 종교처럼 여기고 축구와 뗄 수 없는 생활을 하는지도 마음으로 이해하게 된다. 또한 그들의 문화 속에서 월드컵과 축구가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알게 된다면 한국의 축구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하게 하는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는 오늘부터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하는 날까지 매주 [Road To Brazil] 이라는 타이틀 하에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풀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를 사랑하는 수많은 독자들께서 [Road To Brazil]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월드컵을 즐길 준비를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