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미, “무디 해고로 카디프는 큰 것을 잃었다”
입력 : 2013.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카디프 시티의 ‘큰 형님’ 크레이그 벨라미(34)가 구단의 낙하산 인사 논란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유니폼 논란에서 이제는 낙하산 인사 논란까지 벌어졌다. 최근 카디프 시티의 빈센트 구단주는 맥케이 감독의 오른팔이자 팀의 영입에서 있어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이안 무디를 해고했고 그 자리에 카자흐스탄 출신이자 경력이 없는 알리셔 압살리야모프를 앉혔다. 특히 압살리야모프가 탄 구단주의 아들과 친한 친구사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벨라미는 13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디의 해고로 우리는 큰 것을 잃었다. 무디는 뛰어난 사람이었고 특별했다. 그는 어떤 클럽에서라도 능력을 발휘할 것이고 좋은 클럽을 만들 것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무디는 카디프 영입의 핵심이었고 김보경을 비롯해 프레이져 캠밸, 개리 메델 등 주축 선수들을 영입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말키 맥케이 감독과는 서로 의지하는 사이였다.

벨라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맥케이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맥케이는 영국 최고의 젊은 지도자다. 그는 짧은 시간에 팀을 훌륭하게 만들었고 선수들과 팬들을 단결시켰다”고 말했고 이어 “그는 카디프는 물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인물이다. 그는 도시를 단합시켰고 카디프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며 신임을 보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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