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독도 플래시몹으로 우리땅 알려요”
입력 : 2013.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광주FC, 독도의 달 기념 20일 홈경기서 1만 경연대회
기네스 도전·시민 축구대회·후원회 출범 등 행사 다채


[스포탈코리아] 프로축구 광주FC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광주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광주학생 독도 플래시몹 경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나라사랑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현재 지역 초·중·고교 500여개팀 1만여명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행사는 경기가 끝난 뒤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위에서 동시경연으로 펼쳐지며, 심사위원 6명의 평가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등 개인, 단체에 표창이 주어진다. 광주FC는 이와 별도로 최우수 7개교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태극기를 세계에 알리고자 인간태극기 기네스북 도전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광주는 당일 그라운드를 태극문양으로 깎는다. 또 참여 시민들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완성한 뒤 애국가 제창할 계획이다. 기네스북 도전은 인터넷 생방송(www.gjetv.net)으로도 즐길 수 있다.

박해구 단장은 “스포츠 관람 뿐 아니라 퍼포먼스를 통한 광주시민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경연대회를 마련했다”며 “독도사랑 캠페인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9시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1회 광주FC컵 시민축구대회가 막을 올린다.

광주시 축구연합회 소속 70여개팀(1천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 속 축구인을 대상으로 광주FC를 알리고 축구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팀은 일주일 간 예선을 거쳐 27일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오후 6시30분에는 광주FC 후원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에서 공식 출범한다. 지역 유소년 축구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후원회는 기금을 모아 2015년까지 지역 초/중/고 축구팀 창단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FC는 20일 오후 2시 부천FC를 상대로 홈 3연승에 도전한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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