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독일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요아힘 뢰브(53) 감독이 독일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약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뢰브 감독은 15일 스웨덴과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도, 독일축구협회도 2016년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루고 있다"며 재계약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계약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브라질월드컵 성적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뢰브 감독은 2004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코치로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 2008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유로 2008 준우승과 2010 남아공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유로 2012에서는 4강 진출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전술 운용으로 자멸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그 뒤로 꾸준히 수비 전술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뢰브 감독뿐 아니라 한시 플리크 수석코치와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도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
팬들이 잃어버린 신뢰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독일 언론 ‘빌트’는 지난 9월 “뢰브 감독이 대표팀을 계속해서 맡아야 하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뢰브 감독을 향해 불신의 시선을 보이고 있는 독일 축구판의 정세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결과는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75%가 뢰브 감독과 대표팀과의 재계약을 반대했다. 오직 25%만이 그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과의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뢰브 감독은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뢰브 감독은 15일 스웨덴과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도, 독일축구협회도 2016년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루고 있다"며 재계약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계약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브라질월드컵 성적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뢰브 감독은 2004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코치로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 2008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유로 2008 준우승과 2010 남아공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유로 2012에서는 4강 진출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전술 운용으로 자멸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그 뒤로 꾸준히 수비 전술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뢰브 감독뿐 아니라 한시 플리크 수석코치와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도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
팬들이 잃어버린 신뢰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독일 언론 ‘빌트’는 지난 9월 “뢰브 감독이 대표팀을 계속해서 맡아야 하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뢰브 감독을 향해 불신의 시선을 보이고 있는 독일 축구판의 정세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결과는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75%가 뢰브 감독과 대표팀과의 재계약을 반대했다. 오직 25%만이 그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과의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뢰브 감독은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