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천안] 이두원 기자= 브라질과 일전을 치른 홍명보호가 다음 상대로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말리와 맞붙는다.
성인대표팀끼리는 한국과 처음 대결하는 말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선 아쉽게 탈락했지만 FIFA랭킹이 아프리카 내 세 번째에 위치할 만큼 내공이 만만찮은 팀이다.
이번 한국전 역시 대부분의 유럽파를 모두 불러들일 만큼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간판스타' 세이두 케이타(33, 다롄)와 함께 말리 출신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모하메도 시소코(28)가 빠졌다는 점인데 이유가 있었다.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시소코는 과거 발렌시아(스페인)를 비롯해 리버풀(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활약할 만큼 유럽 내에서 스타급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1/2012시즌에는 프랑스 파리 생 제르맹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명문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돌연 파리 생 제르맹과의 계약이 해지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28살의 한창 나이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지금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말리 국가대표로 34경기를 소화할 만큼 그간 핵심 미드필더로 활동했던 그가 이번 한국전에 빠진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실력이나 이름값 면에서 말리의 간판으로 꼽히는 만큼 말리와의 A매치를 성사시킨 매니지먼트사측도 시소코의 합류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는데, 말리의 아마두 디알로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불러들일 수는 없다는 원칙 때문이었다.
한국의 박주영과 비슷한 입장이다.
한국으로서는 시소코가 합류해 한국전에 뛴다면 더 좋은 훈련이 될 수 있었을테지만 상대 감독이 뽑을 의향이 없는 선수를 무리하게 요구할 수는 없었다.
시소코 역시 한국행이 불발된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현재 무적 신분이고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다음을 기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대표팀끼리는 한국과 처음 대결하는 말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선 아쉽게 탈락했지만 FIFA랭킹이 아프리카 내 세 번째에 위치할 만큼 내공이 만만찮은 팀이다.
이번 한국전 역시 대부분의 유럽파를 모두 불러들일 만큼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간판스타' 세이두 케이타(33, 다롄)와 함께 말리 출신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모하메도 시소코(28)가 빠졌다는 점인데 이유가 있었다.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시소코는 과거 발렌시아(스페인)를 비롯해 리버풀(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활약할 만큼 유럽 내에서 스타급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1/2012시즌에는 프랑스 파리 생 제르맹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명문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돌연 파리 생 제르맹과의 계약이 해지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28살의 한창 나이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지금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말리 국가대표로 34경기를 소화할 만큼 그간 핵심 미드필더로 활동했던 그가 이번 한국전에 빠진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실력이나 이름값 면에서 말리의 간판으로 꼽히는 만큼 말리와의 A매치를 성사시킨 매니지먼트사측도 시소코의 합류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는데, 말리의 아마두 디알로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불러들일 수는 없다는 원칙 때문이었다.
한국의 박주영과 비슷한 입장이다.
한국으로서는 시소코가 합류해 한국전에 뛴다면 더 좋은 훈련이 될 수 있었을테지만 상대 감독이 뽑을 의향이 없는 선수를 무리하게 요구할 수는 없었다.
시소코 역시 한국행이 불발된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현재 무적 신분이고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다음을 기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