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에 시각장애인 풋살구장인 드림필드를 건립 중인 거스 히딩크 재단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번에는 서울에 드림필드를 세운다.

히딩크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도봉구 덕성여자대학교에서 드림필드 조성을 위한 산학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덕성여대 관계자, 한빛맹학교 관계자,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홍승용 총장은 “덕성여대의 의미 있는 걸음이다. 거스 히딩크 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 드림필드 풋살구장을 건립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에 기쁨을 안겨주었고 이제는 드림필드로 결실을 맺었다”며 “12번째 드림필드이자 서울 그리고 여대에서 1번째 드림필드라 의미가 더한다. 감하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우리의 프로젝트가 이뤄져 기쁘다. 모두가 도와 12번째 드림필드를 건립하게 됐다. 모든 이들이 프로젝트를 도와줘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덕성여대의 드림필드는 덕성여대 내 운동장에 건립한다. 덕성여대는 부지를 제공하고 거스 히딩크 재단이 비용을 댄다. 이 드림필드가 완공되면 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