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훈련 불참…인천, “경찰 조사 후 후속 조치”
입력 : 2013.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진상 조사가 먼저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폭행 시비에 휘말린 이천수(32, 인천 유나이티드)의 거취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천수는 14일 새벽 인천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김모(30)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깨진 맥주병의 파편에 손을 다쳐 꿰매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서였을 뿐 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폭행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 사실에 대해 “정확한 사실은 경찰 조사가 끝나봐야 알 것”이라며 섣부른 추측을 자제했다. 이어 “손을 꿰맸기 때문에 오늘(15일)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훈련 불참 사실을 알렸다.

이 관계자는 구단 차원의 대처와 향후 사건 처리 계획에 있어서도 함구했다. “일어난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가 먼저다. 조사가 끝난 후, 선수와 대처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된 후 후속 조치를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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