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A컵 2연패에 도전하는 포항 스틸러스의 선수들이 매일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은 우승 의지를 다지기 위해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우승 기원 이벤트를 했다.

선수들의 이동이 잦은 숙소 로비에는 지난해 FA컵 우승 트로피를 전시했다. 지난해 우승의 벅찬 감동을 가슴에 새기고 자신감을 고취하고자 구단 사무실에 전시되고 있던 트로피를 이전 설치했다. 우승 당시 주축멤버들과 신인 선수들은 트로피를 보며 올해에도 FA컵은 우리의 몫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가졌다.


선수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 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 보드판에는 ‘포항우승’ 이라는 주제로 4행시 컨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우승에 대한 부담과 긴장 완화를 위해 기획된 컨테스트로 우승 의지를 재치 있게 표현해 낸 선수에게 소정의 상품도 제공 할 예정이다.


지난해 FA컵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황지수는 포(항의 강철군단 전사들 앞에), 항(복하지 않을자 누구인가?), 우(승 트로피를 드높이 들어 올리고), 승(리의 함성을 질러라! 포항스틸러스!)라는 4행시를 통해서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포항은 통산 4회이자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목표로 구단의 구성원 모두는 하나된 마음으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