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대구공고 총동문회가 올해는 '전두환 각하배 골프대회'를 열지 않았다. 대구공고 총동문회는 지난 13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채 제34회 동문 체육대회를 조용히 치렀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체육대회와 함께 연 전두환 각하배 골프대회는 열지 않았다.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대회에 매년 참석, 동문과의 애정을 과시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전 전 대통령이 16년 만에 미납 추징금 전액(1천672억원)을 환수 당하자 동문회가 그를 빼놓고 체육대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