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女 대표팀, 9년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
입력 : 2013.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호주를 물리치고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20일 중국 난징의 장수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5차전에서 호주를 2-1로 물리쳤다.

전반 19분 이금민(울산과학대)의 패스를 받은 장슬기(강원도립대)가 호주의 골망을 가르며 앞서 나간 대표팀은 전반 33분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7분 뒤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소담(울산과학대)이 차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4승1무 승점 13점이 된 대표팀은 같은 날 일본과 0-0으로 비긴 북한(3승1무1패, 승점 10)을 제치고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1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긴 뒤 북한(2-1), 일본(2-0)을 연파하며 일찌감치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U-20월드컵 티켓을 따냈던 한국은 2004년 이후 9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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