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허리부상설에 “별 것 아니다” 직접 반박
입력 : 2013.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가레스 베일(24)이 자신을 둘러싼 ‘허리부상’ 루머를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베일은 20일(한국시간) 말라가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베일은 후반 44분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여름부터 부상으로 신음해온 베일을 두고 그 동안 많은 말들이 나왔다.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로 이적했지만 부상 문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때문에 레알이 거액을 그냥 날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었다.

‘먹튀 논란’을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보도였다. 이 언론은 베일의 허리디스크가 심각해 회복하지 못하는 수준에 있고 비싼 이적료를 지불해서 데려올 이유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베일을 영입한 구단의 처사에 분노를 드러내며 최악의 영입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상황을 보다 못한 베일이 직접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TV’에 출연한 베일은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내 부상은 경미한 수준의 허벅지 부상이다. 별것 아니며 난 복귀했다”라고 말했다.

‘먹튀 논란’이 잇따르자 베일은 “프리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뛰지도 못했고 훈련도 러닝도 잘 하지 못했으니 약간의 불평은 있을 수도 있다”라며 인정한 뒤 “이제 한 단계 나아갈 시간이다. 많은 훈련이나 경기를 뛰지 못했다. 지금은 내 자신을 다시 쌓아 올리는 것에 집중할 때다”라며 앞으로도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베일은 “잘 준비해서 올 시즌 남은 일정 동안 내 자신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출전을 원한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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