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간 태극기’ 한국 최고기록 수립했다
입력 : 2013.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광주FC와 광주시교육청이 독도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인간태극기 퍼포먼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광주는 1만7천여명의 광주학생들이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들어 낸 인간태극기가 한국기록원의 대한민국 최고기록 도전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독도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퍼포먼스는 20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부천과의 경기가 끝난 뒤 펼쳐졌다.

태극문양으로 깎인 그라운드 위에 흰색과 빨강, 파랑, 검정 옷을 입은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태극기를 만들어갔고, 20여분 뒤 대형 인간 태극기가 완성되며 장관을 연출했다.

광주는 대한민국 최고기록 도전이 끝난 뒤 한국기능재부봉사단의 후원으로 지역 초·중·고교 500여개팀 1만여명이 참여한 독도 플래시몹 경연대회를 펼치며 흥을 돋웠다.

참가자들은 다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나라사랑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인간태극기 와 독도 플래시몹 퍼포먼스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한국기록원측은 “이번 기록의 사진과 영상, 참가자 명단 등을 최종검토한 뒤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한 광주 구단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퍼포먼스로 국내외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독도 주권국으로서 위상을 다시한번 일깨우게 됐다”며 “이 사회의 희망인 이번 퍼포먼스 참여로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규(14)군은 “독도 플래시몹과 인간태극기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독도를 좀더 자세히 알게됐다”며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세계에 독도를 알릴 수 있어 뿌듯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주FC와 한국재능기부봉사단은 이날 펼쳐진 독도 플래시몹과 인간태극기 영상을 유투브 및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사진= 광주 F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