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D-2] ‘빅뱅’ 메시∙베일, 출격 준비 완료
입력 : 2013.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가 열린다. 그것도 가장 완벽한 상태에서 양 팀 모두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킨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3점이 걸린 리그 경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중요한 일전이고 양 팀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한 마디로 전쟁이다.

이 전쟁 같은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일단 바르사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부상에서 돌아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미 지난 23일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바르사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도 메시의 출격을 알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메시는 좋은 경기를 했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신체적으로 전혀 이상이 없고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했다”며 메시의 출전을 예고했다.

레알에서는 가레스 베일의 부상 회복이 반갑다. 베일은 지난 19일 말라가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경기에도 후반 투입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베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베일은 후반에 교체 투입됐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베일이 선발 출전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됐다. 이제 남은 것은 전 세계 팬들이 기대를 걸었던 ‘좌날두 우베일’과 ‘메시마르’의 환상적인 대결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 뿐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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