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박지성 없이 유로파리그 2연승 도전
입력 : 2013.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PSV 에인트호벤이 박지성(32) 없이 또 한 번 승리를 노린다.

PSV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마크시미르 스타디온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박지성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왼쪽 발목 부상에서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정명단에 제외됐다.

박지성의 제외는 예견됐던 일이다. 박지성은 부상 회복이 더뎌 지난 20일 흐로닝언과의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에 제외됐다. 또한 현지 언론은 박지성의 복귀 시기가 늦어져 자그레브전에 뛸 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PSV도 23일 구단 홈페이지에 “박지성, 자카리아 바칼리,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제룬 주트, 카림 레키크가 부상으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달 여전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아직까지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필립 코퀴 감독은 이들을 제외하고 20명의 선수를 추려 자그레브전에 나서기로 했다.

PSV는 박지성 등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느끼고 있다. 흐로닝언전도 승리가 예상됐지만 0-1로 패했다. 그러나 코퀴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강력하게 응집시키며 조금씩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지난 3일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주전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주전 선수가 없는 가운데서 승리하는 법을 아는 것이다.

PSV는 자그레브에 승리를 해야 32강으로 가는 길이 더욱 수월해진다. PSV가 주전 공백을 이겨내고, 유로파리그 2연승을 거둘 지 주목된다.


사진출처=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