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프랑스축구협회가 폭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파트리스 에브라(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아무런 징계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4일 “노엘 라 그라엣 프랑스축구협회장은 프랑스 축구의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2경기가 눈 앞에 있기에 에브라가 계속 대표팀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즉 에브라는 프랑스축구협회로부터는 아무 징계도 받지 않는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라 그라엣 회장과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에브라를 만나 문제의 발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면서 “에브라가 타이밍이 너무나 좋지 않았다는 점과 사용한 단어들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0 FIFA(국제축구연맹) 남아공 월드컵 당시의 항명 사건이 발단이 됐다. 프랑스 대표팀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나타낸 선수들이 훈련을 거부했고, 그 중심에 에브라가 있었던 것. 프랑스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던 비센테 리자라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정말 경솔한 행동”이라며 선수들을 비난했다.
에브라는 21일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리자라쥐를 포함한 축구인 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떠돌이’라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에브라는 리자라쥐를 향해 “난 2번이나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선정됐는데, 그는 그 동안 한번이라도 뽑힌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비판을 가했다.
리자라쥐 역시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에브라가 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분 나쁜 일이다”라며 굳이 지난 일을 이제야 와서 꺼내는 지 이해가 안 간다는 입장을 취했다. 대표팀 선후배간에 설전이 오간 것이다.
이에 라 그라엣 회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데샹 감독과 함께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라 그라엣 회장은 이윽고 성명을 발표하며 사건의 종결을 알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프랑스 축구협회는 24일 “노엘 라 그라엣 프랑스축구협회장은 프랑스 축구의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2경기가 눈 앞에 있기에 에브라가 계속 대표팀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즉 에브라는 프랑스축구협회로부터는 아무 징계도 받지 않는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라 그라엣 회장과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에브라를 만나 문제의 발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면서 “에브라가 타이밍이 너무나 좋지 않았다는 점과 사용한 단어들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0 FIFA(국제축구연맹) 남아공 월드컵 당시의 항명 사건이 발단이 됐다. 프랑스 대표팀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나타낸 선수들이 훈련을 거부했고, 그 중심에 에브라가 있었던 것. 프랑스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던 비센테 리자라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정말 경솔한 행동”이라며 선수들을 비난했다.
에브라는 21일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리자라쥐를 포함한 축구인 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떠돌이’라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에브라는 리자라쥐를 향해 “난 2번이나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선정됐는데, 그는 그 동안 한번이라도 뽑힌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비판을 가했다.
리자라쥐 역시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에브라가 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분 나쁜 일이다”라며 굳이 지난 일을 이제야 와서 꺼내는 지 이해가 안 간다는 입장을 취했다. 대표팀 선후배간에 설전이 오간 것이다.
이에 라 그라엣 회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데샹 감독과 함께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라 그라엣 회장은 이윽고 성명을 발표하며 사건의 종결을 알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