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평등' 순위...세계 최하위권 중동국과 비슷
입력 : 2013.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국의 성 평등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5일 발표한 '2013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성 평등 순위가 136개 조사대상국 중 111위로 지난해(108위)보다 세 계단 하락했다. 한국은 104위(2010년)→107위(2011년)→108위(2012년)→111위(2013년)로 계속 하락해 2013년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109위), 바레인(112위), 카타르(115위) 등 아랍 국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여성의 경제 참여도와 기회, 교육 정

정치권력 분산, 보건 등 4개 분야로 나눈 뒤 유엔이나 국제기구에 제출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초등 및 고등 교육기관 등록 비율, 여성 각료와 의원 숫자, 기대수명 등 14개 세부 지표로 성 격차 지수(0:불평등, 1:완전평등)를 산출해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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