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타국에 배타적인 중국 기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경기력이었다. 그 주인공은 FC서울의 ‘탱크’ 에스쿠데로였다.
서울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결승 1차전에서 에스쿠데로 1골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스쿠데로의 독무대였다. 그동안 에스쿠데로는 측면 공격수 윤일록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용수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경기 후 에스쿠데로를 향한 중국 기자들의 칭찬세례가 이어졌다. 한 중국 기자는 “오늘 에스쿠데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광저우의 무리퀴보다 잘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최용수 감독에게 전달했다.
이에 최 감독은 “에스쿠데로가 준비를 잘했고 무리퀴 못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고 이어 또 다른 중국 기자도 “에스쿠데로의 활약이 매우 뛰어났다”며 극찬했다.
그만큼 에스쿠데로의 활약이 뛰어났고 경기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광저우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수비 뒤공간을 쉴 새 없이 파고들었다. 이런 움직임은 결국 서울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12분 데얀의 후방 패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수비수와 경쟁을 이기고 침투했고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에스쿠데로의 활약은 계속됐고 몰리나, 고요한과 자리를 바꾸면서 2선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패배의 순간에서 빛난 것도 에스쿠데로였다. 엘켈손과 가오린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 직전까지 같던 서울. 그러나 후반 38분 측면을 허문 에스쿠데로는 데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데얀은 간결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골 1도움. 그동안 에스쿠데로는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도 공격 포인트에 약점을 보이며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주인공은 에스쿠데로였고 배타적인 중국 기자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결승 1차전에서 에스쿠데로 1골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스쿠데로의 독무대였다. 그동안 에스쿠데로는 측면 공격수 윤일록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용수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경기 후 에스쿠데로를 향한 중국 기자들의 칭찬세례가 이어졌다. 한 중국 기자는 “오늘 에스쿠데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광저우의 무리퀴보다 잘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최용수 감독에게 전달했다.
이에 최 감독은 “에스쿠데로가 준비를 잘했고 무리퀴 못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고 이어 또 다른 중국 기자도 “에스쿠데로의 활약이 매우 뛰어났다”며 극찬했다.
그만큼 에스쿠데로의 활약이 뛰어났고 경기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광저우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수비 뒤공간을 쉴 새 없이 파고들었다. 이런 움직임은 결국 서울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12분 데얀의 후방 패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수비수와 경쟁을 이기고 침투했고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에스쿠데로의 활약은 계속됐고 몰리나, 고요한과 자리를 바꾸면서 2선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패배의 순간에서 빛난 것도 에스쿠데로였다. 엘켈손과 가오린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 직전까지 같던 서울. 그러나 후반 38분 측면을 허문 에스쿠데로는 데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데얀은 간결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골 1도움. 그동안 에스쿠데로는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도 공격 포인트에 약점을 보이며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주인공은 에스쿠데로였고 배타적인 중국 기자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