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서울전에 유니폼 250벌 쏜다!
입력 : 2013.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진화하는 거인’ 김신욱(25, 울산 현대)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유니폼 선물을 준비했다.

울산은 30일 저녁 7시 30분 울산문수구장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이날 경기를 ‘김신욱 Day’로 정하고 김신욱의 배번과 이름이 새겨진 레플리카 유니폼 250벌을 선물한다.

250벌의 유니폼은 모두 김신욱이 개인으로 직접 구매해 팬들에게 증정한다. 그만큼 선수와 팬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로 지난 시즌에는 김승용, 올 시즌에는 박용지가 참여한 바 있다. 김신욱의 유니폼 250벌은 온라인과 경기당일 현장에서 지급된다.

행사를 지원한 김신욱은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벤트를 통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유니폼 입고 경기장에 오셔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당일 장외에서는 김신욱 배번을 이용한 ‘9초를 잡아라’를 시작으로 전광판 이벤트, 승리 이벤트, 시즌티켓 소지자 추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장에서 유니폼이 전달될 예정이며, 경기 한 시간 전에는 김신욱 선수가 직접 그라운드를 돌면서 관중석으로 유니폼을 던져준다.

이 외에도 울산 공식 홈페이지(www.uhfc.tv)를 통해 김신욱 이름 삼행시 짓기, 응원POP 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특히,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의 경우 신청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22명의 접수가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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