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내가 모든 것을 일구어온, 스페인을 위해 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제안을 뿌리치고 스페인 대표팀을 위해 뛰기로 한 디에구 코스타(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모든 것들을 따져봤다. 내가 모든 것을 이룬 곳인 스페인을 위해 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삶의 모든 것은 이 나라로부터 왔다”라며 스페인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브라질과 스페인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했던 코스타는 상당한 고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태어난 곳과 자신에게 모든 것을 준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정말 힘든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존중해줬으면 한다”라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스페인을 향한 코스타의 마음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었다. “(스페인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여기서 내가 하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고도 느껴진다”라며 스페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자랑했다.
그렇다고 브라질로부터 등을 돌린 것은 아니었다. 코스타는 “이 행동이 브라질에 반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사람들이 이해했으면 좋겠다”라며 생겨날 수 있는 오해를 사전에 방지한 뒤 “내 가족이 브라질에서 살고 있고 또 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미래에 신이 다시 그곳에서 살 수 있도록 허락하길 바랄 뿐이다”라며 브라질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서 11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는 브라질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적이 있지만 FIFA 공인 경기가 아니었기에 타 대표팀으로도 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고국보다 스페인 축구협회가 먼저 손을 내밀자 코스타는 귀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하기로 결정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브라질 대표팀의 제안을 뿌리치고 스페인 대표팀을 위해 뛰기로 한 디에구 코스타(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모든 것들을 따져봤다. 내가 모든 것을 이룬 곳인 스페인을 위해 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삶의 모든 것은 이 나라로부터 왔다”라며 스페인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브라질과 스페인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했던 코스타는 상당한 고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태어난 곳과 자신에게 모든 것을 준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정말 힘든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존중해줬으면 한다”라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스페인을 향한 코스타의 마음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었다. “(스페인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여기서 내가 하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고도 느껴진다”라며 스페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자랑했다.
그렇다고 브라질로부터 등을 돌린 것은 아니었다. 코스타는 “이 행동이 브라질에 반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사람들이 이해했으면 좋겠다”라며 생겨날 수 있는 오해를 사전에 방지한 뒤 “내 가족이 브라질에서 살고 있고 또 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미래에 신이 다시 그곳에서 살 수 있도록 허락하길 바랄 뿐이다”라며 브라질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서 11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는 브라질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적이 있지만 FIFA 공인 경기가 아니었기에 타 대표팀으로도 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고국보다 스페인 축구협회가 먼저 손을 내밀자 코스타는 귀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하기로 결정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