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산] 울산, 포항 이어 ACL 티켓 확보
입력 : 2013.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왕찬욱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간 팀은 울산 현대였다.

울산은 3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울산은 20승 7무 7패 승점 67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또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승점 67점이 된 울산은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해도 최소 3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돼 ACL 티켓을 확보했다.

ACL 진출권은 FA컵 우승으로 이미 진출권을 확보한 포항을 제외한 순위에서 상위 3팀에 주어진다. 현재 포항을 제외한 상위 3팀은 울산과 전북, 서울이며 수원이 여기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과 서울은 각각 6, 5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59점, 54점을 보유하고 있다. 수원은 5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 50점을 확보했다.

수원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승점 65점이 된다. 포항이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면 승점 62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수원이 포항보다는 앞설 수 있어도 울산의 승점을 넘지 못한다. 그렇기에 전북 현대, FC서울이 울산보다 많은 승점을 얻더라도, 울산은 ACL 출전권 획득 라인인 최소 3위에 오르게 됐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이었지만 K리그에서는 5위로 올해 ACL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올해 풀고 다시 한 번 ACL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산은 ACL 티켓까지 확보하며 심적인 여유를 얻게 됐다. 아직 끝나지 않은 우승경쟁에 더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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