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공동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은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멕시코의 2013 FIFA U-17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현재 카타르 월드컵은 수많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카타르의 폭염 때문에 겨울 개최로 이전에 월드컵을 준비하는 건설 노동자의 가혹한 처우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런 와중에 유럽축구연맹(UEFA)의 미셸 플라티니 회장은 카타르 개최에서 이란과 페르시아만 국가의 공동 개최로 변경하는 안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블래터 회장은 “이란은 월드컵 공동 개최를 바란다. UAE도 마찬가지”라며 중동 지역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노동자 권리에 대한 비판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선을 그은 뒤 “공동 개최는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2022년까지 9년이 남은 만큼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 겨울 개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월드컵 때까지 논의될 것”이라고 브라질 월드컵 때까지 개최 시기 변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뜻을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은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멕시코의 2013 FIFA U-17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현재 카타르 월드컵은 수많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카타르의 폭염 때문에 겨울 개최로 이전에 월드컵을 준비하는 건설 노동자의 가혹한 처우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런 와중에 유럽축구연맹(UEFA)의 미셸 플라티니 회장은 카타르 개최에서 이란과 페르시아만 국가의 공동 개최로 변경하는 안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블래터 회장은 “이란은 월드컵 공동 개최를 바란다. UAE도 마찬가지”라며 중동 지역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노동자 권리에 대한 비판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선을 그은 뒤 “공동 개최는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2022년까지 9년이 남은 만큼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 겨울 개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월드컵 때까지 논의될 것”이라고 브라질 월드컵 때까지 개최 시기 변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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