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36R] 대전, 강원 꺾고 3연승 행진…잔류 희망 이어가
입력 : 2013.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대전시티즌이 강원FC에 승리하며 K리그 클래식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대전은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아리아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3경기 연속 승리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5승 10무 20패로 승점 25점을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지는 12위 강원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강원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하며 7승 11무 16패, 승점 29점과 12위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대전의 아리아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지웅이 강원의 수비수 김오규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리아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대전은 한점 앞서 나갔다.

강원의 반격도 매서웠다. 강원은 전반 37분 강정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초진호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7분 강원의 김오규는 페널티 에어리에서 다시 한 번 아리아스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아리아스가 두 번째 페널티킥 역시 가볍게 성공시켜 대전은 다시 한 번 앞서나갔다.

후반 29분 대전은 황지웅이 한 골 더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황지웅은 강원의 남궁웅의 실수를 틈타 공을 뺏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승리의 쇄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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