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통신①] 현재 광저우는 ‘붉은 물결’,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
입력 : 2013.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저우(중국)] 정지훈 기자= 아직 경기 시작이 두 시간도 더 남았지만 광저우 현지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그야말로 ‘붉은 물결’이다.

FC서울은 9일 오후 9시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2013 AFC(아사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결승 2차전을 치른다.

벌써부터 광저우는 축제 분위기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광저우의 팬들은 텐허 스타디움 광장으로 집결했고 엄청난 함성과 응원구호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대부분의 광저우 팬들이 클럽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와 거대한 ‘붉은 물결’을 만든 것이다.

경기장 입장이 허용되자 광저우의 엠블럼이 새겨진 대형 깃발을 흔드는 서포터스들의 모습이 보였고 엄청난 목소리로 광저우를 응원했다.

반면, 전광판에 서울 선수들의 모습이 비추자 엄청난 야유를 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광저우의 많은 팬들은 6만여 명이 수용 가능한 텐허 스타디움을 3분의 1 정도를 채웠고 벌써부터 자신들의 응원가를 부르며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사진=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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