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전 D-3] 김신욱, “득점보다 도움, 대표팀에 녹아 드는 것이 목표”
입력 : 2013.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득점보다는 공간을 만들어 내며 대표팀에 녹아 드는 것이 목표다”

‘진격의 거인’ 김신욱(25, 울산 현대)가 자신의 욕심보다 대표팀 우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신욱은 12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득점보다는 공간을 만들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대표팀은 빠른 역습 공격을 펼치고 있다. 팀에 녹아 드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4(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때 자신의 모습에 대해 “그 때는 조급한 마음에 공중볼 위주의 플레이를 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지난 3개월 간 발 밑 플레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중볼 뿐만 아니라 발 밑도 신경 쓰며 여러 공격 조합을 위해 다른 선수들과 서로 맞춰주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이타적인 모습으로 대표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단짝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 “나와 (손)흥민이 모두 상대에게 강한 견제를 받는 포지션에 있다. 서로 노력을 한다면 각자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며 경기장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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