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퍼 오버헤드킥과 네이마르의 울트라 발리슛이 대결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3 FIFA 발롱도르의 수상 부문 중 하나인 더 FIFA 푸스카스 어워드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푸스카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수많은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에서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은 FIFA 홈페이지 내 팬투표로 결정한다.

후보에 오른 10명의 골 장면은 모두 감탄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 유력한 수상 후보로 이브라히모비치와 네이마르가 꼽히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 11월 13일 스웨덴과 잉글랜드의 평가전에서 기가 막힌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었다. 골키퍼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머리로 걷어내자 볼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해 오버헤드킥, 잉글랜드 골대 안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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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에 맞선 네이마르의 골 장면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지난 6월 15일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일본전에서 나온 골이다. 마르셀루의 왼쪽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프레드가 떨구자 네이마르가 재빨리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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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페테르 안케르센(에스베리), 리사 데 바나(스카이 블루 FC), 안토니오 디 나탈레(우디네세), 파나기오티스 코네(볼로냐), 다니엘 루두에나(파추), 네마냐 마티치(벤피카), 루이사 네시브(리옹), 후안 마누엘 올리베이라(나우티코)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