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는 월드컵 PO, 축구팬은 더 즐겁다
입력 : 2013.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이변은 존재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대륙간 플레이오프(PO) 1차전은 끝났다.

내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놓고 14일 새벽(한국시간) 요르단과 우루과이, 멕시코와 뉴질랜드가 대륙간 PO 1차전을 치렀다.

PO가 시작하기 전부터 여론은 우루과이와 멕시코의 월드컵 진출을 예상했다. 객관적 전력상 두 팀은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6위에 오른 우루과이는 70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원정 경기에서 5골차 승리를 거둔 우루과이는 다음주에 벌어지는 홈 경기에서 6골차로 패하지만 않는다면 월드컵 출전을 확정 짓는다.

멕시코 역시 뉴질랜드에 5-1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진출에 9부 능선을 넘었다. 멕시코는 유럽에서 뛰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4, 비야레알) 등을 빼고도 손 쉽게 승리를 거두며 뉴질랜드 원정 경기를 여유 있게 임할 수 있게 됐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월드컵을 기대하는 팬들의 즐거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가 휴식기에 들어가는 2014년 여름, 앞에서 언급한 멕시코의 간판 스타들은 물론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 에디손 카바니(26, PSG) 등의 실력을 계속 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물론 아직 2차전이 남아있지만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강호들의 순항이 이어진다면 브라질 월드컵의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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