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신문로] 정지훈 기자= 27년간 그 누구보다 그라운드를 치열하게 달렸던 이영표(36). 그의 가슴속에는 여전히 ‘태극마크’와 ‘K리그’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영표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이영표 선수 은퇴식 기자회견’을 열고 27년간의 현역 생활을 정리했다.
그는 “지금이 은퇴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라 생각했다. 축구 선수로 점수는 80점이었지만 축구를 즐겼다는 것에서는 100점을 주고 싶다. 이영표라는 선수를 떠올렸을 때 축구를 모두와 함께 즐겼다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영표는 2000년 안양LG(현 FC서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유럽, 중동, 미국 등을 거쳐 14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처음으로 프로 선수로의 첫 발걸음을 한 K리그를 잊을 수는 없었다.
그는 “제가 K리그에서 은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 그러나 분명 K리그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외국 생활을 마치고 K리그에서 은퇴하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리고 한 가지. 이영표의 가슴속에는 ‘태극마크’가 여전히 존재했고 그에게 ‘태극마크’란 뜨거운 감동과 울림이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뛴 155경기는 제 가슴속에 살아있다. 당연히 현재도 대표팀 경기를 보고 있고 좋은 모습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고 입을 열었고 이어 “홍명보 감독님을 인간적으로 동경하고 있고 실제로 대표팀도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내년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이영표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이영표 선수 은퇴식 기자회견’을 열고 27년간의 현역 생활을 정리했다.
그는 “지금이 은퇴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라 생각했다. 축구 선수로 점수는 80점이었지만 축구를 즐겼다는 것에서는 100점을 주고 싶다. 이영표라는 선수를 떠올렸을 때 축구를 모두와 함께 즐겼다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영표는 2000년 안양LG(현 FC서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유럽, 중동, 미국 등을 거쳐 14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처음으로 프로 선수로의 첫 발걸음을 한 K리그를 잊을 수는 없었다.
그는 “제가 K리그에서 은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 그러나 분명 K리그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외국 생활을 마치고 K리그에서 은퇴하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리고 한 가지. 이영표의 가슴속에는 ‘태극마크’가 여전히 존재했고 그에게 ‘태극마크’란 뜨거운 감동과 울림이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뛴 155경기는 제 가슴속에 살아있다. 당연히 현재도 대표팀 경기를 보고 있고 좋은 모습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고 입을 열었고 이어 “홍명보 감독님을 인간적으로 동경하고 있고 실제로 대표팀도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내년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