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언론, “위험인물은 '박지성 후계자' 손흥민”
입력 : 201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스위스 언론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1, 레버쿠젠)을 집중조명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과 스위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7년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홈에서 열리는 올 해 마지막 A매치라는 점과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7위의 강호 스위스와의 경기라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위스도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스위스 언론 ‘20Minuten’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은 최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윙어 손흥민이다. 현재 한국은 박지성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후계자 경쟁을 펼치고 있고 경계대상은 손흥민이다”며 손흥민을 언급했고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스위스의 관심은 온통 손흥민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괴칸 인러와 레토 지글러는 이구동성으로 “손흥민이 인상적이다. 지난 몇 년간 매우 발전했고 한국의 공격진도 매우 강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현재 손흥민은 최고의 상승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리그 경기에서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고 이어 “함부르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손흥민을 레버쿠젠이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의 거액을 주고 데려왔다”며 자세하게 분석했다.

이밖에도 손흥민이 참가했던 2009 U-17 월드컵과 함께 함부르크 시절의 활약상을 자세히 전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레버쿠젠이 안드레 쉬를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했다는 사실과 함께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집중조명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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