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악연’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겠지만 깊은 ‘인연’임에는 틀림이 없다. 바로 스위스와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 전문대학원 교수의 이야기다.
한국과 스위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7년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홈에서 열리는 올 해 마지막 A매치라는 점과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7위의 강호 스위스와의 경기라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둔 15일 오후 스위스와 유독 인연이 깊은 신문선 교수와 전화인터뷰를 했다.
신문선 교수는 “오늘 경기는 관중석에 가서 조용히 볼 예정이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어 2006년을 회상하며 “당시 스위스는 한국 팀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유럽 팀 중에서 최고라 불리는 프랑스와는 무승부를 거둘 정도로 성적이 좋았지만 스위스는 아니었다”고 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신문선 교수는 “한국 축구가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와 같은 팀을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 일단 빠르고 신체적인 능력도 뛰어난데다가 역습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물론 압박의 강도도 높기 때문에 당시 한국이 상대하기 어려웠다”며 이유를 밝혔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무려 7년의 시간이 지났고 상대는 FIFA 랭킹 7위까지 오른 세계적인 강호로 더욱 성장했다. 그러나 신문선 교수는 최근 스위스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2006년과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했다.
신문선 교수는 “2006년과 비슷한 전력이다. 당시 스위스는 프라이를 비롯해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었고 현재는 젊은 선수들 위주의 팀이 됐다. 다만, 현재의 스위스가 좀 더 빠르고 역동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고 “키 플레이어는 괴칸 인러와 그라니트 샤카”라고 답했다.
신문선 교수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프라이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소신 있는 발언을 했지만 결국 팬들의 뭇매를 맞아야했다. 그러나 신문선 교수의 해설은 정확했다.
이에 대해 신문선 교수는 “축구는 전 세계적인 공통어고 하나의 룰이 있다. 그러나 룰을 우리 자위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당시 현장에 있을 때도 이미 그 장면은 논란이 될 수 없었고 한국에서만 논란이 됐다. 단지 우리가 예선 탈락한 것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린 것." 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문선 교수는 이번 경기를 예측하며 홍명보호가 얻어야 될 것을 언급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이 부임하면서 한국형 축구를 언급했고 이는 빠른 역습과 압박 그리고 안정된 수비다.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선 스위스를 상대로 좋은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최전방에 김신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과 스위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7년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홈에서 열리는 올 해 마지막 A매치라는 점과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7위의 강호 스위스와의 경기라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둔 15일 오후 스위스와 유독 인연이 깊은 신문선 교수와 전화인터뷰를 했다.
신문선 교수는 “오늘 경기는 관중석에 가서 조용히 볼 예정이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어 2006년을 회상하며 “당시 스위스는 한국 팀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유럽 팀 중에서 최고라 불리는 프랑스와는 무승부를 거둘 정도로 성적이 좋았지만 스위스는 아니었다”고 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신문선 교수는 “한국 축구가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와 같은 팀을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 일단 빠르고 신체적인 능력도 뛰어난데다가 역습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물론 압박의 강도도 높기 때문에 당시 한국이 상대하기 어려웠다”며 이유를 밝혔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무려 7년의 시간이 지났고 상대는 FIFA 랭킹 7위까지 오른 세계적인 강호로 더욱 성장했다. 그러나 신문선 교수는 최근 스위스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2006년과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했다.
신문선 교수는 “2006년과 비슷한 전력이다. 당시 스위스는 프라이를 비롯해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었고 현재는 젊은 선수들 위주의 팀이 됐다. 다만, 현재의 스위스가 좀 더 빠르고 역동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고 “키 플레이어는 괴칸 인러와 그라니트 샤카”라고 답했다.
신문선 교수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프라이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소신 있는 발언을 했지만 결국 팬들의 뭇매를 맞아야했다. 그러나 신문선 교수의 해설은 정확했다.
이에 대해 신문선 교수는 “축구는 전 세계적인 공통어고 하나의 룰이 있다. 그러나 룰을 우리 자위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당시 현장에 있을 때도 이미 그 장면은 논란이 될 수 없었고 한국에서만 논란이 됐다. 단지 우리가 예선 탈락한 것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린 것." 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문선 교수는 이번 경기를 예측하며 홍명보호가 얻어야 될 것을 언급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이 부임하면서 한국형 축구를 언급했고 이는 빠른 역습과 압박 그리고 안정된 수비다.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선 스위스를 상대로 좋은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최전방에 김신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