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이모저모①] 홍명보호, 최고 인기남은 ‘대세’ 손흥민
입력 : 201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한국과 스위스가 7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다. ‘스포탈코리아’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독자 여러분에게 전한다.<편집자주>

홍명보호, 최고 인기스타는 손흥민
소녀 팬들의 사랑은 독차지한 선수는 ‘캡틴’ 이청용도, ‘꽃미남 미드필더’ 기성용도 아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세’ 손흥민. 경기 시작 10분을 남겨두고 전광판을 통해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됐고 그중 ‘No7' 손흥민의 이름이 울려 퍼지자 소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세는 대세였다. 지난 함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오며 대세임을 인증했다.

스위스전 애국가는 ‘청소년 대표’ 출신 가수, 구자명
축구라는 꿈을 노래로 이룬 남자가 있다.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의 꿈을 이룬 구자명이다. 사실 구자명은 촉망 받던 축구 선수였다. 고등학교 때 큰 부상이 찾아와 조기 은퇴했지만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2006년에는 ‘수원컵 국제청소년클럽 축구대회’에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구자명이 스위스전에서 한국을 대표해 애국가를 제창한 것. 구자명이 애국가를 부르기 위해 등장하자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냈고 구자명은 온 힘을 다해 애국가를 부르며 성원에 보답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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