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실점에도 몰아붙인 한국, 한방이 필요하다 <전반 분석>
입력 : 201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성래 기자= 이른 시간 실점에도 한국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제 한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스위스와의 평가전서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스위스의 골이 터졌다. 전반 6분 파팀 카사미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용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카세미가 공을 잡아 들어가며 오른쪽 골망 구석으로 때려 넣었다. 김승규가 끝까지 손을 뻗쳤지만 공은 손을 맞고 들어갔다.

허나 한국은 물러서지 않았다. 골은 내줬지만 한국은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적으로 나서며 스위스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13분 김신욱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기성용이 중원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김신욱이 헤딩, 골망 구석으로 공의 방향을 돌렸지만 아쉽게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전반 30분이 넘어가자 스위스는 전원 수비태세를 갖추고 호시탐탐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한국은 김신욱을 필두로 김보경, 이청용이 공격을 퍼부으며 반격했다. 특히 이청용은 전반 37분 스로인을 받아내며 수비진을 흔든 뒤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아쉽게 막혔다. 전반 39분엔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패스가 이청용, 김신욱에 아쉽게 미치지 않아 찬스가 무산됐다.

이렇듯 스위스보다 더 많은 공격을 퍼부은 한국이었지만 아쉽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이제 후반전에는 골이 필요하다. 전반전의 공격과정은 좋았으니 이제 마무리만 해내면 된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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