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진 기자= ‘캡틴 드래곤’의 탄생을 알린 폭죽이었다. 대한민국 캡틴 이청용(25, 볼턴)이 2010년 6월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전 이후 3년 5개월 만에 터진 A매치 골로 자신의 캡틴 데뷔전을 자축했다.
한국은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13분 홍정호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1분 이청용이 승리를 결정하는 헤딩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역시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이번 대표팀에서 주장의 임무를 맡았다. 홍명보호 1~3기 주장이었던 하대성이 제외됐고, 4기 주장이었던 구자철도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청용이 주장 완장을 찼다.
이청용은 평소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대표팀에 대한 쓴소리,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장외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스위스를 상대로 주장으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누구보다 빨리 움직이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내줬을 때는 선수들을 안정시키며 재정비하도록 이끌었다.
그리고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할 때는 과감한 플레이로 스위스 수비진을 흔들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측면 돌파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37분 스위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돌파로 스위스의 허를 찌른 뒤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또한 뒷공간을 파고든 뒤 슈팅으로 마무리를 하는 등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후반 41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멋진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맹활약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대한민국 캡틴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 90분이었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은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13분 홍정호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1분 이청용이 승리를 결정하는 헤딩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역시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이번 대표팀에서 주장의 임무를 맡았다. 홍명보호 1~3기 주장이었던 하대성이 제외됐고, 4기 주장이었던 구자철도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청용이 주장 완장을 찼다.
이청용은 평소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대표팀에 대한 쓴소리,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장외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스위스를 상대로 주장으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누구보다 빨리 움직이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내줬을 때는 선수들을 안정시키며 재정비하도록 이끌었다.
그리고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할 때는 과감한 플레이로 스위스 수비진을 흔들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측면 돌파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37분 스위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돌파로 스위스의 허를 찌른 뒤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또한 뒷공간을 파고든 뒤 슈팅으로 마무리를 하는 등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후반 41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멋진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맹활약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대한민국 캡틴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 90분이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