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스위스와의 7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홍명보호. 당연히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7년 만에 리턴매치에서 홍정호,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측면 수비 불안과 중원 조합에서 아직 완벽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세 가지를 얻었다.
▲ 다양한 공격조합, 골 결정력 해답 찾았다
‘진격의 거인’ 김신욱의 가세로 일단 원톱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이날 김신욱은 머리와 발 모두 수준급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최전방에서 압도적인 제공권으로 스위스 수비를 제압했고 안정적인 볼 키핑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연계플레이에 집중했다. 여기에 정교한 테크닉과 패스로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줬다. 비록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박수를 받을 수 있었다.
김신욱의 가세는 홍명보호에 다양한 공격 조합을 가능하게 했다. 일단 좌우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과 이청용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고 두 선수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에 투입된 이근호와의 호흡도 인상적이었고 처진 공격수 자리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유럽 공포증’을 떨친 홍명보호, 자신감 찾았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은 높이와 힘 그리고 빠른 역습을 주 무기로 하는 유럽팀에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스위스는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전형적인 유럽 축구를 하는 팀으로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주 무기로 월드컵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저력 있는 팀이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피파랭킹 7위의 스위스를 맞아 안정적인 중원 조합과 압박 그리고 빠른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고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결국 ‘유럽 공포증’을 해소한 홍명보호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 높이 강한 스위스 상대, 공중전 제압
그동안 한국은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부터 최근 말리전까지 많은 실점을 세트피스에서 허용했다. 반면, 세트피스 득점은 거의 없었고 수비와 공격에서 상대 선수를 놓쳐 공중전에 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공격에서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상대를 압도했고 부시에서는 홍정호와 김영권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장현수가 가세에 상대 공격수들과의 공중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두 골 모두 헤딩골이었고 홍정호의 헤딩골은 9경기 만에 나온 세트피스 골이었다.
사진=김재호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7년 만에 리턴매치에서 홍정호,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측면 수비 불안과 중원 조합에서 아직 완벽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세 가지를 얻었다.
▲ 다양한 공격조합, 골 결정력 해답 찾았다
김신욱의 가세는 홍명보호에 다양한 공격 조합을 가능하게 했다. 일단 좌우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과 이청용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고 두 선수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에 투입된 이근호와의 호흡도 인상적이었고 처진 공격수 자리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유럽 공포증’을 떨친 홍명보호, 자신감 찾았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은 높이와 힘 그리고 빠른 역습을 주 무기로 하는 유럽팀에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스위스는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전형적인 유럽 축구를 하는 팀으로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주 무기로 월드컵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저력 있는 팀이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피파랭킹 7위의 스위스를 맞아 안정적인 중원 조합과 압박 그리고 빠른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고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결국 ‘유럽 공포증’을 해소한 홍명보호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 높이 강한 스위스 상대, 공중전 제압
그동안 한국은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부터 최근 말리전까지 많은 실점을 세트피스에서 허용했다. 반면, 세트피스 득점은 거의 없었고 수비와 공격에서 상대 선수를 놓쳐 공중전에 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공격에서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상대를 압도했고 부시에서는 홍정호와 김영권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장현수가 가세에 상대 공격수들과의 공중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두 골 모두 헤딩골이었고 홍정호의 헤딩골은 9경기 만에 나온 세트피스 골이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