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광주FC가 11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상주 상무를 막아 섰다.

광주는 16일 상주시민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간 광주는 승점 50점으로 3위를 지켜냈다. 챔피언을 확정한 상주는 12연승을 올리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10분부터 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임선영의 패스를 받은 김은선이 박스 중앙에서 재치 있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엔 첫 골을 도운 임선영이 박현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트렸다.

상주도 그대로 물러서진 않았다. 전반 41분 고재성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상주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지난 12일 무려 21명이 전역을 한 것이 뼈아팠다. 경기 후 우승 축하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패배는 씁쓸했다.

같은 시각 리그 최하위 충주 험멜은 충주종합운동장서 가진 리그 4위 수원FC와의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21분 박진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충주는 후반 2분 유수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8분 남대식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