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임창용 '비밀노트' 넘겨 받는다
입력 : 2013.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31)이 일본 무대 진입전에 일본 경력이 있는 임창용(전 시카고 컵스)의 '비밀노트'를 받을 예정이다.

오승환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직후 임창용과 함께 미국 괌으로 건너가 개인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삼성 투수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괌으로 이동해 개인훈련을 할 예정이다. 특히 임창용과 동행하는 이유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012년까지 마무리투수로 활약해 일본 타자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수받기 위한 것.

임창용은 야쿠르트에서 5년간 통산 128 세이브를 올렸다. 일본에서는 임창용을 현역 한국 투수로는 일본 야구계를 잘 아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오승환이 괌에서 임창용과 합동훈련을 통해 일본무대 성공 노하우를 수시로 흡수하면 일본무대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4일 한신 타이거스와 2년간 계약금 2억 엔, 연봉 3억 엔, 연간 옵션 5천만 엔 등 최대 9억 엔(약 93억원)에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역대 최다인 277세이브(28승 13패)를 기록했고 내년 전반기에 300세이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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