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언론, 한국 '경계 대상' 이근호 지목
입력 : 2013.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014 브라질에서 한국과 상대할 벨기에가 이근호를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한국은 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행사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같은 H조에 편성 됐다. 알제리, 러시아와는 월드컵에서 처음 만나지만 벨기에와는 벌써 월드컵에서 세 번째 조우다.

이에 대해 벨기에 언론 ‘DH’는 “한국과 월드컵에서 3번째 맞는 대결”이라며 한국 대표팀에 대한 소개를 했다.

‘DH’는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에 대해 “과거 2002년 월드컵에서 브론즈 볼을 수상했으며, LA 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후 자신의 스승 거스 히딩크를 따라 러시아의 안지로 가 코치 연수를 했다”고 소개했다.

한국 팀에 주목할 선수로는 상주 상무의 이근호(28, 상주)를 꼽았다. 이근호에 대해 ‘DH’는 “이근호는 과거 위건과 파리 생제르맹 입단을 추진했으나 실패 하며 아직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한 경험이 없다. 하지만 지난 해 울산에서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올려 놓으며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근호는 골에 대한 집념이 강할뿐더러 176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헤딩 슛에도 능한 공격수”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국과 벨기에는 내년 6우러 26일 오전 4시에 상파울루에서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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