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손흥민-구자철 떴다! 팬들의 ‘뜨거운 열기’
입력 : 2013.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영등포] 정지훈 기자= 손흥민(21, 레버쿠젠)을 비롯한 독일 분데스리가와 K리그를 누비는 스타플레이어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 사인회와 팬 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세계적인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는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TEAM ADIDAS X-MAS SAMBA'이라는 이름으로 손흥민, 구자철, 홍정호 등이 팬 미팅과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 홍정호(24, 아우크스부르크)가 참석했고 K리그를 누비는 스타플레이어 정성룡(28, 수원), 박종우(24, 부산)가 함께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손흥민은 “일단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고 이어 “2014년은 특별한 한 해가 돼야 할 이유가 많다.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이라는 중요한 대회가 남았다. 월드컵에서 매 경기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유독 반가운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다. 올 해 유난히 힘겨운 한 해를 보낸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었다.

정성룡은 “팬 미팅에 후배들과 참석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 올 해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쉬는 기간 동안 저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과 하나가 돼 잘 준비하겠다”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날은 팬 미팅뿐만 아니라 손흥민 등 선수들이 일일 점원으로 변신해 아디다스 스토어에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행사에 참석한 선수 전원이 팬들을 위해 팬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구자철을 중심으로 한 다섯 명의 선수들은 ‘팀 아디다스’를 결성해 축구 팬들로 구성된 풋살 대회 우승팀과 치열한 시합을 펼쳐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진=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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