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죽음의 조 피해 다행, 16강 진출 가능”
입력 : 2013.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정지훈 기자=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박지성(32, PSV에인트호벤)이 홍명보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편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은 26일 오전 11시 수원 월드컵 컨벤션 웨딩홀에서 ‘따듯한 사랑의 나눔 2014학년도 예비대학생 등록금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16명의 학생들에게 따듯한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지성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힘들고 고된 입시전쟁을 치루고 원하는 꿈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건네면서도 한국 축구의 레전드답게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박지성은 “다행히 죽음의 조는 피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한다면 16강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조별리그 통과이고 토너먼트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조 편성에 대해 답했다.

조 편성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상대 팀들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유럽 두 팀이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한 만큼 능력이 있는 팀이다. 알제리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좋은 팀이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분명 한국은 월드컵 진출 팀 중 약팀에 속하는 만큼 어느 한 팀 쉬운 팀은 없다. 스스로 준비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