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3년 한국 축구 최고의 화제 인물은 누구일까? 아마 대부분 이 사람의 이름부터 떠올릴 것이다. 현재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홍명보(44)다.
홍명보는 90점 만점 중 80점을 얻으며 2013년 최고의 화제 인물이 됐다.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지난 2013년 6월 , 한국 축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지만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는 최후의 카드라고도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를 꺼냈다. 바로 ‘런던의 기적’을 만든 홍명보다.
선수로서 최고의 반열에 오른 홍명보는 지도자로서도 승승장구했다. 2005년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뒤 U-20 대표팀 감독,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지도력을 키워나갔다. 올 초부터는 6개월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러시아 안지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며 그 동안 자신에게 부족했던 프로팀 지도 및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익혔다.
그리고 대표팀의 새로운 선장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취임 초에는 엇박자가 났었다. 취임 첫 대회였던 7월 동아시안컵에서는 공격의 빈곤 속에서 3위에 머물렀다. 개최국으로서 우승을 노렸던 대회였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이어진 페루, 아이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다.
그러나 10월 브라질, 말리와의 2연전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정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이 어우러지면서 한국 축구 본연의 모습을 서서히 되찾아간 것이다. 이어진 스위스, 러시아전에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월드컵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력뿐만 아니었다. 기성용의 SNS 파문, 박주영 경기력 논란에 국내파, 해외파의 균열이라는 최악의 팀 분위기도 추스르며 ‘우리는 하나’라는 정신을 선수들에게 심었다.
대표팀 소집 첫 날은 무조건 정장을 착용하게 해 스스로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대표 선수로서의 자긍심을 익히도록 했다. 경기 직전까지 선발 출전 선수를 숨겨 선수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발시켰다. 또한 재능을 갖춘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 내년 월드컵 이후도 생각하는 장기적인 대표팀 운영도 하는 중이다.
취임 초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하나씩 해결했고, 대표팀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한숨을 돌리게 된 그는 이제 월드컵만 머릿속에 떠올렸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원정 16강, 더 나아가서 지난해 자신이 만든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성과를 재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2014년 홍명보의 행보에 모든 이들이 시선이 모인다.
2013년 올해의 인물(90점 만점)
1. 홍명보 80
2. 황선홍 61
3. 손흥민 60
4. 기성용 59
5. 김신욱 48
6. 이영표 34
7. 정몽규 33
8. 박은선 27
9. 박주영 15
10. 류승우 14
홍명보는 90점 만점 중 80점을 얻으며 2013년 최고의 화제 인물이 됐다.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지난 2013년 6월 , 한국 축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지만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는 최후의 카드라고도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를 꺼냈다. 바로 ‘런던의 기적’을 만든 홍명보다.
선수로서 최고의 반열에 오른 홍명보는 지도자로서도 승승장구했다. 2005년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뒤 U-20 대표팀 감독,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지도력을 키워나갔다. 올 초부터는 6개월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러시아 안지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며 그 동안 자신에게 부족했던 프로팀 지도 및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익혔다.
그리고 대표팀의 새로운 선장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취임 초에는 엇박자가 났었다. 취임 첫 대회였던 7월 동아시안컵에서는 공격의 빈곤 속에서 3위에 머물렀다. 개최국으로서 우승을 노렸던 대회였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이어진 페루, 아이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다.
그러나 10월 브라질, 말리와의 2연전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정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이 어우러지면서 한국 축구 본연의 모습을 서서히 되찾아간 것이다. 이어진 스위스, 러시아전에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월드컵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력뿐만 아니었다. 기성용의 SNS 파문, 박주영 경기력 논란에 국내파, 해외파의 균열이라는 최악의 팀 분위기도 추스르며 ‘우리는 하나’라는 정신을 선수들에게 심었다.
대표팀 소집 첫 날은 무조건 정장을 착용하게 해 스스로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대표 선수로서의 자긍심을 익히도록 했다. 경기 직전까지 선발 출전 선수를 숨겨 선수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발시켰다. 또한 재능을 갖춘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 내년 월드컵 이후도 생각하는 장기적인 대표팀 운영도 하는 중이다.
취임 초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하나씩 해결했고, 대표팀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한숨을 돌리게 된 그는 이제 월드컵만 머릿속에 떠올렸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원정 16강, 더 나아가서 지난해 자신이 만든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성과를 재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2014년 홍명보의 행보에 모든 이들이 시선이 모인다.
2013년 올해의 인물(90점 만점)
1. 홍명보 80
2. 황선홍 61
3. 손흥민 60
4. 기성용 59
5. 김신욱 48
6. 이영표 34
7. 정몽규 33
8. 박은선 27
9. 박주영 15
10. 류승우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