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멕시코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를 비롯한 21명의 한국전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23일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전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29일 미국 샌 안토니오에서 평가전을 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이번 경기가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기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0명의 선수를 모두 자국 리그에서 선발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자국 리그의 수준이 매우 높기에 방심할 수 없다.

멕시코를 이끄는 미구엘 에레라 감독은 마르케스를 비롯해서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호르헤 토레스 니요, 헤수스 사발라 등 A매치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공격진의 오리베 페랄타는 A매치 28경기에서 15골, 알도 데 니그리스는 A매치 27경기에서 9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다.

해외파로는 포르투에서 활약 중인 디에고 레예스가 유일하게 선발됐다. 또한 A매치 경험이 1경기도 없는 선수를 3명 선발해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한 선수들의 경험 쌓기도 노렸다.

한국과 멕시코는 지금까지 총 11번 경기했고 한국이 4승 2무 5패로 다소 열세에 놓여있다.

▲ 멕시코 한국전 명단(21명)
GK : 호세 데 헤수스 코로나(33, 크루스 아술), 알프레도 탈라베라(32, 톨루카)
DF : 라파엘 마르케스(35, 레온),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드리게스(33, 아메리카), 호르헤 토레스 니요(27, UANL), 파울 아귈라르(28, 아메리카), 후안 카를로스 발렌수엘라(30, 아메리카), 미구엘 라윤(26, 아메리카), 디에고 레예스(22, 포르투), 미구엘 폰세(25, 톨루카), 엔리케 페레스(26, 아틀라스)
MF : 헤수스 사발라(27, 몬테레이), 카를로스 페나(24, 레온), 루이스 몬테스(28, 레온), 후안 카를로스 메디나(31, 아메리카), 이삭 브리수엘라(24, 톨루카), 로돌포 피사로(20, 파추카), 호세 후안 바스케스(26, 레온)
FW : 오리베 페랄타(30, 산토스 라구나), 알도 데 니그리스(31, 과달라하라), 알란 풀리도(23, UANL)


사진=라파엘 마르케스 ⓒ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