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 첫 선정...女 부문엔 지소연
입력 : 2014.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2, 레버쿠젠)이 2013년 한국 축구 최우수 선수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3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언론사 투표 결과 손흥민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손흥민은 두 번째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2/2013시즌 리그 12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13년 3월 열린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총 4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FA '올해의 선수'는 최근 2년 연속 기성용(25, 선덜랜드)의 몫이었지만 손흥민이 2013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3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한편 여자 부문에선 일본 고베아이낙을 떠나 한국인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 축구클럽 첼시 레이디스 입단이 확정된 지소연(23)이 선정됐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지연소은 2013년 전은하(21, 강원도립대)에게 상을 넘겨줬지만 2년 만에 다시 한국 여자 축구 최우수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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