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2] 이광종호, 승부차기 끝 패배…대회 4위 마감
입력 : 2014.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한국 팀이 요르단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4위로 초대 대회를 마감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3-4위 결정전에서 승부차기 결과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전 45분 동안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요르단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한국을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한국의 노동건 골키퍼의 선방으로 요르단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영욱을 빼고, 문창진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문창진의 투입으로 한국의 공격은 전반전보다 더욱 활기찬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요르단이 다시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요르단의 공격수 자타라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동건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22분 김경중은 문창진의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국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27분에는 요르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43분 김용환이 측면 돌파 후 연결한 크로스를 김현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서 살짝 빗나가며 아쉬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국은 연장 전반 11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황의조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공이 김현에게 향했다. 바로 이어서 김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연장 후반에 들어서 양 팀은 득점을 위해 서로 공세를 펼쳤지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120분 동안 득점에 실패,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한국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백성동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으며 두 번째 키커 문창진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2-1로 앞서고 있던요르단의 세 번째 키커 알 함만의 슈팅이 크게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한국의 마지막 키커 윤일록의 슈팅이 뜨며 결국 한국은 승부차기 결과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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