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78분간 펼쳐진 고요한(26, FC서울)의 날카로움이 홍명보 감독의 행복한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압도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1-0으로 승리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서 선발로 나선 고요한은 후반 33분 교체되기까지 날카로운 돌파와 허를 찌르는 순간적인 패스로 코스타리카의 수비진을 시종일관 위협했다. 그의 예리함은 전반 9분에 나온 김신욱의 선제골 장면에서 특히나 빛났다.
이용의 침투패스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며 박스 안 찬스를 만들어낸 고요한은 골키퍼가 눈 앞까지 좁혀오자 왼발 아웃사이드로 김신욱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김신욱은 넘어지며 슈팅, 골을 터트렸다.
여기서 볼 수 있었던 고요한의 날카로움은 두 가지가 있었다. 이용의 패스를 잡아낸 공간침투능력, 그리고 골키퍼가 바로 앞까지 다가온 그 찰나의 순간에 돋보인 빠른 판단력이 그것이다.
이 장면 외에도 고요한은 드리블 돌파로 전반 33분 주장 오마냐의 경고를 이끌어 내는 등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물론 부정확한 크로스,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활동량 등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팀에서 손 꼽히는 활약이었다. 후반 32분 교체되어 나올 때도 관중들의 환호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는 차후 월드컵에서의 주전구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물론 10년 경쟁지기이자 오른쪽 붙박이 이청용은 여전히 건재하다. 그러나 그와는 다른 유형의 날카로움을 가진 고요한이다. 홍명보 감독의 ‘즐거운’ 고민을 더해준 고요한이었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압도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1-0으로 승리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서 선발로 나선 고요한은 후반 33분 교체되기까지 날카로운 돌파와 허를 찌르는 순간적인 패스로 코스타리카의 수비진을 시종일관 위협했다. 그의 예리함은 전반 9분에 나온 김신욱의 선제골 장면에서 특히나 빛났다.
이용의 침투패스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며 박스 안 찬스를 만들어낸 고요한은 골키퍼가 눈 앞까지 좁혀오자 왼발 아웃사이드로 김신욱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김신욱은 넘어지며 슈팅, 골을 터트렸다.
여기서 볼 수 있었던 고요한의 날카로움은 두 가지가 있었다. 이용의 패스를 잡아낸 공간침투능력, 그리고 골키퍼가 바로 앞까지 다가온 그 찰나의 순간에 돋보인 빠른 판단력이 그것이다.
이 장면 외에도 고요한은 드리블 돌파로 전반 33분 주장 오마냐의 경고를 이끌어 내는 등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물론 부정확한 크로스,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활동량 등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팀에서 손 꼽히는 활약이었다. 후반 32분 교체되어 나올 때도 관중들의 환호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는 차후 월드컵에서의 주전구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물론 10년 경쟁지기이자 오른쪽 붙박이 이청용은 여전히 건재하다. 그러나 그와는 다른 유형의 날카로움을 가진 고요한이다. 홍명보 감독의 ‘즐거운’ 고민을 더해준 고요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