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월드컵' 유로 2016, 2월 조추첨
입력 : 2014.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유럽의 월드컵'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준비가 한창이다.

UEFA는 유로 2016을 앞둔 시점에서 각 국에 조추첨 시드를 배정했다. 조추첨은 2월 23일 프랑스 니스에서 진행된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총 53팀이 자웅을 겨룬다. 조별예선은 A조부터 I조까지 총 9개 조로 구성된다. 그 중 8개 조에는 6팀, 나머지 한 조(I조)에는 5팀이 들어간다.

조추첨 순서는 1번 시드가 가장 먼저, 그리고 6번 시드 국가가 추첨으로 각 조에 배정된다. 이후 5번 시드부터 2번 시드까지 추첨을 통해 각 조로 배정된다.

1번 시드를 받은 국가 중에서도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는 무조건 6팀으로 이루어진 8개 조에 배정된다. TV중계권 판매를 고려한 결정이다.

또한 정치적 분쟁을 이유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스페인과 지브롤터는 같은 조에서 만나지 못한다.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출전하는 프랑스는 조별예선이 치러지는 기간 동안 경기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일정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I조 팀과 친선전을 펼친다.

각 조에서 1, 2위에 오른 팀과 9개 조 중 성적이 가장 좋은(6위 상대전적 제외) 3위 팀 하나까지 총 19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3위 팀(8팀)은 4장 남은 본선행 티켓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조별예선 첫 경기는 오는 9월 7일에서 9일 사이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2015년 10월 11일에서 13일 사이 10번째(마지막) 경기가 치러진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2015년 11월 12일에서 14일, 2차전은 같은 달 15일에서 17일 사이에 열린다.

UEFA는 조별예선이 모두 끝나고 본선진출 팀들이 확정되는 2015년 12월 12일 본선 대진을 추첨할 예정이다.

그래픽=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