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0일 멕시코전서 ‘브라주카’ 첫 실전 사용
입력 : 2014.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가 실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브라주카를 사용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30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미국 전지훈련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에 올라있는 북중미의 강호다. 한국은 멕시코와 지금까지 총 11번 경기했고 4승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이 경기는 전지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것과 함께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로 선수들이 브라주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브라주카는 포르투갈어로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월드컵 공인구다.

축구 선수들의 발은 민감하다. 자신의 발에 맞는 축구화를 찾는 것도 그 이유다. 축구공도 마찬가지다. 종류에 따라 특성이 다른 만큼 적응에 따라 경기 내용, 결과가 달라진다. 그렇기에 멕시코전은 그 동안 선수들이 브라주카에 얼마나 적응했는지 볼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 26일 치른 코스타리카전은 나이키 축구공을 사용했다. 2월 2일 오전 7시에 하는 미국전도 나이키 축구공이다. 이 경기에서 브라주카를 사용하게 된 것은 경기 주최가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는 멕시코축구협회이기 때문이다.

브라주카는 키커를 위한 축구공이다. 송종국 MBC 축구해설위원은 “가벼우면서도 묵직하다. 날아갈 때 흔들림도 심해서 제대로 맞은 무회전 킥은 막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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