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홍명보호가 한국형 축구의 핵심인 공간 장악에 실패하며 미국에 아쉬운 패배를 허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전 7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원돌로프스키에 두 골을 허용하며 0-2 완패를 당했다.
미국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베스트11을 총 가동했다. 최전방 김신욱을 중심으로 2선에 이근호, 김민우, 고요한을 투입했고 중원은 박종우와 이호가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수, 김기희, 김주영, 이용이 투입됐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꼈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 주시의 크로스가 문전 쇄도하던 데이비스가 헤딩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을 정성룡이 막아냈지만 문전에 있던 원돌로프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중반이후 2선과 중원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찬스를 잡았다. 전반 17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근호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며 문전으로 침투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아쉽게 벗어났다. 이후 전반 33분에는 이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들어 한국의 측면 플레이가 살아났다. 후반 12분 박종우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슈티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미국은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주시의 패스가 원돌로프스키에 연결됐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 골을 내준 한국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이근호와 이호를 빼고 이승기와 이명주를 투입해 중원과 2선에 변화를 줬다. 반면, 미국은 앞서 세 명을 교체 투입한 가운데 후반 29분 예드린과 길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변화를 준 한국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5분 이승기가, 후반 37분에는 김신욱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국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전 7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원돌로프스키에 두 골을 허용하며 0-2 완패를 당했다.
미국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베스트11을 총 가동했다. 최전방 김신욱을 중심으로 2선에 이근호, 김민우, 고요한을 투입했고 중원은 박종우와 이호가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수, 김기희, 김주영, 이용이 투입됐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꼈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 주시의 크로스가 문전 쇄도하던 데이비스가 헤딩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을 정성룡이 막아냈지만 문전에 있던 원돌로프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중반이후 2선과 중원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찬스를 잡았다. 전반 17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근호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며 문전으로 침투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아쉽게 벗어났다. 이후 전반 33분에는 이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들어 한국의 측면 플레이가 살아났다. 후반 12분 박종우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슈티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미국은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주시의 패스가 원돌로프스키에 연결됐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 골을 내준 한국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이근호와 이호를 빼고 이승기와 이명주를 투입해 중원과 2선에 변화를 줬다. 반면, 미국은 앞서 세 명을 교체 투입한 가운데 후반 29분 예드린과 길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변화를 준 한국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5분 이승기가, 후반 37분에는 김신욱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국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사진=김재호 기자